바이럴 마케팅하다가 사업 접을 뻔한 썰

(부제: 바이럴 마케팅 순위에 목메지 마세요. 오래갑시다) 

 최근 순위 하락에 머리 아픈 마케터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상위 노출 로직에 사업을 절대 의존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알고리즘 변동에 매출이 출렁이면 사업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바이럴의 전환율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따라서 기본적인(혹은 유행하는) 로직을 따라주고, SEO도 반드시 익숙해 져야 합니다.

하지만 내 능력은 거기까지이며 의도했건 아니건, 자칫하면 어뷰징으로 판단 될 수 있습니다. 

어뷰징의 대처하는 포털의 노력도 정말 대단합니다.

바이럴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블로그 하나로 단숨에 매출을 7배 이상으로 끌어 올린 사례가 있습니다.

절대 절대 본인의 사례 아닙니다

결과에 고무된 경영진은 당시 1천만 원 가량의 키워드 비용을 80%이상 바이럴 마케팅으로 전환 했습니다. (사실, 마케팅이라기보다는 작업에 가까웠습니다)

바이럴이 아닌 DA광고(배너광고), SA광고(키워드광고) 비중을 올리자는 권고도 있었지만 선택과 집중이라는 이유로 무시되었습니다.

그렇게 호황을 누리다 정말 한방에 갔습니다. 하루아침에 매출이 1/4토막 나더군요.

그제야 부랴부랴 광고를 다각화 했지만 어느 정도 다시 정상화 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사이 담당자들도 자주 바뀌었구요.

길게 오래갑시다

• 지금 블로그나 페북, 인스타 같은 바이럴 마케팅으로 재미를 보시나요?
• 한 달 써봣더니 상위에 노출되던가요?
• 스토어팜, 그리고 오픈마켓 상위에 노출되어 사업이 자리 잡혔나요?
• 아니면 이제 시작이신가요?

블로그, 페북, 인스타 등 바이럴마케팅 순위만 목메지 마세요. 사업하기 힘듭니다.

어떤 경우이건 바이럴 혹은 작업에 몰빵해선 안됩니다.

비용과 시간이 제한되었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해야 한다는 논리에 굴복해선 안됩니다.

처음부터 바이럴 이외의 광고 즉, SA, DA 같은 직접 비용광고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야 조금 늦더라도 오래 갈 수 있습니다.

자리 잡히면 하신다고요? 웬만한 자본력 아니면 그땐 변경이 아니라 사업을 접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