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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매일 쓴다는 것.

참 어렵고도 힘든 일입니다.


물론, 팀워크+ 예약글로 작업한다면 며칠 만에 몇 십일 분량을 프로젝트처럼 작업해 놓을 수도 있겠지만, 담당자가 읽기에 영혼 없는 글은 방문자가 읽어도 그렇습니다. 더욱이 예약글 잘 못쓰다간 블로그가 시쳇말로 골로 갑니다




어느 유명한 작가분이 장편소설을 쓰면서 수십 년 동안 글 감옥에 갇혔다고 하셨는데, 매일 한두 주제로 포스팅을 하는 것도 하루종일 포스팅에 관한 것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게 되니 감히 글 감옥정도 까지는 아니어도 글 옥쇄라고는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블로그를 매일 써야하는 이유 - 성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매일 써야 하는 걸까요.


블로그 세계에는 프로 글쟁이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아마추어들입니다. 따라서 글의 정확도보다는 공감할 수 있는 감정, 빠른 정보, 궁금한 것을 바로 전해주는 속도 등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척도가 성실입니다. 





방문자는 프로의 글도 즐거운 일이지만, 조금 어색하고 거친 글이 가득하더라도 관심 있는 분야를 누군가 꾸준히 포스팅 해준다는 것만으로도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를 뒤집어 말한다면 아마추어인 블로거가 방문자에게 약속할 것은 오직 성실이 시작이자 끝입니다.


또한 글을 노출하기 위해선 검색순위가 중요한데, 검색순위를 만들어 내는 프로그래머들이 모든 포스팅을 직접 읽어볼 수 없기에, 일단은 성실에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프로그램에 직접 작업에 참여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것은 상식입니다.





이렇게 아마추어인 나를 어필하기위해서, 내 글을 읽어주는 방문자를 위해서, 그리고 내 글을 노출시키려는 프로그래머를 위해서도 성실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렇게 글을 매일 쓰기 위해선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1. 콘텐츠는 무엇으로 할 것인가


▶ 매일 쓸 콘텐츠는  핵심주제일 필요 없고, 주제에 대한 주변얘기부터 가볍게 터치하면 됩니다.


매일 글을 쓰려면 가벼운 주제를 잡아, 부담 없이 써야만 합니다. 시종일관 이 분위기(?)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데, 지나치게 진지하거나 자세한글은 독자들도 힘들고, 무엇보다 글을 쓰는 블로거에게도 아주 고역이기 때문입니다.


(직업으로서 쓸거리를 찾아 매일 매일을 매달리지 않는 이상) 아무리 자신 있고 즐거운 분야라도 10일 이상, 혹은 한 달 이상을 쓰기는 쉽질 않은데, 하물며 100일이야……. 말할 것도 없습니다. 





별도의 방대한 양의 자료 미리 준비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블로거는 매일 쓸 주제를 핵심주제와 일치 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생뚱맞지만 않고, 핵심주제의 주변이야기정도면 됩니다. 가늘고 길게 뽑아낼 수 주제가 중요하다는 예깁니다.


“매일매일 가벼운 포스팅1개 +핵심주제 포스팅은 필요시에 가끔씩”



2. 그럼 핵심키워드는 언제 쓰는가


이제 막 시작하는 블로그는 무엇을 써도 노출이 안 됩니다. 정말로, 단시간의 상위노출을 원한다면 블로그가 아니라, 키워드 광고를 먼저 해야 합니다. 블로그는 생각보다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요컨대,


“매일매일 콘텐츠로 블로그의 지수를 높이고 어느 정도 지수가 되었을 때는 웬만한 키워드도 상위 노출되므로, 그때 핵심키워드를 넣어주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물론 블로그가 어느 정도 상위 노출되더라도 가벼운 이야기의 매일포스팅은 절대로 유지해야합니다.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실 메어 쓸 수도 없고, 황금알은 낳는다고 거위의 배를 갈라서도 안 되는존재가 블로그입니다



3. 몇 가지 테크닉


1) ‘예약글’ 이용


: 티스토리 나, 네이버의 예약글을 이용하면 휴가, 출장 등 며칠 동안 컴퓨터 앞에 앉을 기회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서 글이 누락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단,예약글의 오남용은 절대 금지입니다. (아래 관련글 참고)



아래는 유사시가 아니어도 필자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인데,


 시간이 허락될때 미리 몇 개의 예약글을 써놓고 당일 예약시간보다 먼저 글을 하나씩 손수 저장 (예약시간에 자동 포스팅을 방지)

 글의 큰 줄기를 미리 예약글로 적어놓고 당일에 살을 붙여 글을 적는 것 등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네이버 100일 위젯이용


네이버의 100일 위젯, 마스터 위젯 등이 블로그지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정확히 알려진 사실은 없지만, 성실이라는 개념을 완성하는데는 이만한 것이 없습니다. 이때 위젯은 단지 성실도를 직접 확인하는 도구일뿐, 위젯 자체가 효과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결론> 매일매일 블로그 포스팅의 주의사항 정리몇 가지 추가사항


1) 매일 쓸 것.



2) 매일 간단히 쓸 수 있는 분야 선정.

: 언제든지 내용을 개당 30분이면 쓸 수 있는 내용으로, 필요시 하루 2~3개를 쓸 수 있는 주제 선정필요. 30분 분량의 글도 신경 써서 쓰게 되면 포스팅 당 1시간은 쉽게 넘기니 처음부터 큰 욕심을 부리지 않도록

(예) 얼마전 모 프로를 보니, 어느 여자분이 음식 블로그를 하려고 DSLR 사고, 찍고 정리하면서 음식을 만드니 블로그 하나에2-3시간씩 걸리던데…… 이렇게는 100일은 커녕, 10일도 쓰기 힘듭니다



3) 매일 쓰는 포스팅은 핵심키워드 이외, 이왕이면 주변키워드 이야기도 OK. 단, 전혀 생뚱맞은 주제는 비추.


4) 예약글 너무 믿지 말고, 오남용도 금지.



5) 오늘 당장 최대한 빨리 시작

: 포스팅 도중에 글의 방향이 어느 정도 바뀌어도 됩니다.  

블로그 초기에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으며 내 글을 주제별로 읽는 사람보다 검색으로 한두 포스팅만 읽고 가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며, 진행하면서 그 방향이 바꾸어도 절대 문제 되지 않습니다. 

이는, 매일 쓰는 콘텐츠에 핵심주제를 쓰지 말아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6) 100일이 안된다면 1년이라도 성실하게 쓰겠다는 각오로

: 요즘은 상위노출이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매일 쓰는 콘텐츠는 100일이 아니라 1년이라도 쓸 수 있는 분야와 각오로 시작해야만 합니다. 블로그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지만 성실의 대가가 분명합니다.







 (이제 곧 추석. 최대 7회차 예약글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블로거들의 공포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어쨌거나.. 최소 5개는 준비해둬야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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