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R, CPM, CPC… 마케팅 약자들, 이렇게 쉬웠다고?

마케팅에는 다양한 약자(줄임말)가 존재합니다. 

 

물론 어느정도 경력이 있는 마케터는 상관 없지만, 아무래도 초보 마케터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미는 그리 어렵지 않고 수학도 아닌 단순 사칙 연산일 뿐입니다.

 

약자만 알면 쉬운 용어들

 

예를 들어, CPC와 CPV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니며 매우 간단합니다.

CPC (Cost Per Click) = 비용 / 클릭 = 클릭당 비용
CPV (Cost Per View) = 비용 / 조회 = 조회당 비용

 

특히 CPV는 영상광고가 많아진 최근에 자주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이에 반해 CTR과 CPM은 조금 다른데, 이 때문에 마케팅 용어가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한 번만 정독하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노출과 밀접하지만 노출이라는 약자가 없는 용어

 

예컨대 CTR과 CPM은 노출(Impression, 광고 노출 횟수)과 관련된 용어입니다.

 

두 약자 모두 노출(Impression)이란 단어를 포함하고 있진 않지만, 그 의미가 노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노출 관련 용어로 사용됩니다. 이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CPM  = Cost Per Mille = 비용 / 천회 = 천회(노출)당 비용

 

CPM에서 ‘M’은 다소 헷갈릴 수 있는데, 이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Mille(밀, 1000을 의미)의 약자로 여기서 1000은 ‘노출 수 1000’을 의미합니다. 밀(Mille)이라는 단어는 생소할 수 있지만 바닷물의 염도를 ‘35퍼밀’(35/1000)이라고 표현합니다. 

따라서 CPM은 천회(노출)당 비용을 나타내며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CPM = 비용 / 노출 × 1000
단, 노출당 비용 = 비용 / 노출 이며 이는 CPM과 다릅니다.

 

CTR = Click Through Rate = 클릭률

 

‘Click Through Rate’를 직역하면 ‘클릭을 통과한 비율’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 역시 노출(Impression)이란 표현은 없지만, 광고의 기본이 노출인 만큼 노출 수를 기반으로 계산됩니다.

즉, 노출된 횟수 중 실제 클릭으로 이어진 비율을 측정하는 지표로, 이때 ‘Through’는 노출에서 클릭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나타내는 중요한 연결어입니다.

CTR = 클릭 수/ 노출 수 x 100(%)

 

이 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용어가 존재하지만, 한 번만 정독하면 대부분 이해할 수 있으니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